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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사전투표 음모론 가세하면서 "다시 전선에 서겠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4-19 07:08 송고 | 2020-04-20 08:59 최종수정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투표를 마친 뒤 눈을 감으며 생각하고 있다.(차명진 캠프제공)  © News1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참패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에 따라 자숙모드에 들어갔던 차명진 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사전투표 음모론'에 가세하면서 "다시 최일선에 서겠다"며 강성발언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차 전 의원은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음모론'을 처음엔 안 믿었지만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야기를 들어 보니 최소 12곳의 사전선거 결과에서 A후보와 B후보의 관내득표, 관외득표 비율이 똑같다"며 "이상하다"고 따졌다.

따라서 "최소 이곳들만이라도 사전투표함을 재검해봐야 한다"며 "통합당 지도부 뭐 하냐"고 동참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가시밭길 과정도, 참담한 패배의 결과도 예측했지만 제 소명이라 생각했기에 피하지 않고 뛰어들었다"며 자신은 당을 위해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고 걸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다시 전선에 설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가까운 시일내 보수투사로 재등장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준석 최고위원은 '관내,관외 사전투표 비율'문제로 시비를 거는 것은 옳지 않고 부정선거 음모론 자체가 '가짜뉴스'라며 이런 식이었기에 보수가 외면받았다고 했다.

더불어 차명진 의원 등의 '막말'이 사전투표 당시 주요 뉴스로 등장, 투표에 나선 중장년 등 샐러리맨 등의 표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을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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