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 News1 김진환 기자 |
최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서는 '퇴근하겠습니다' 코너에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해 조정식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식 아나운서는 사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김수민 아나운서에게 "입사했을 때 친구랑 SNS를 통해서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 친구랑 화해 잘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웃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조 아나운서는 "수민씨도 놀랐을 법한데 입사를 할 때 친구와 약간의 트러블이 SNS를 통해 노출이 돼 언론에서 기사화가 됐다"라며 "회사 들어오면서 김수민 아나운서도 놀라고, 친구도 놀라고, 김수민 아나운서를 뽑은 나도 놀랐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 아나운서는 "회사 로비에 아나운서 소개란이 있는데 제가 아이디어를 그렇게 냈다"라며 "(김수민 아나운서에) 친구랑 싸운 애 이제 화해했습니다(라고 쓰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민 아나운서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정식으로 입사하기 전이어서 저도 엄청 놀랐다"라며 "부족하고 어린 행동, 경솔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살다가 한 번쯤 머리채 잡고 싸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SBS 입사 당시 본인의 험담을 하는 친구의 메시지를 자신의 SNS에 캡처해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