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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 과거 친구와 SNS 설전 언급 "경솔한 행동이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4-01 09:25 송고
김수민 아나운서 © News1 김진환 기자
김수민 아나운서 © News1 김진환 기자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과거 친구와의 SNS 설전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서는 '퇴근하겠습니다' 코너에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해 조정식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식 아나운서는 사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김수민 아나운서에게 "입사했을 때 친구랑 SNS를 통해서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 친구랑 화해 잘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웃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조 아나운서는 "수민씨도 놀랐을 법한데 입사를 할 때 친구와 약간의 트러블이 SNS를 통해 노출이 돼 언론에서 기사화가 됐다"라며 "회사 들어오면서 김수민 아나운서도 놀라고, 친구도 놀라고, 김수민 아나운서를 뽑은 나도 놀랐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 아나운서는 "회사 로비에 아나운서 소개란이 있는데 제가 아이디어를 그렇게 냈다"라며 "(김수민 아나운서에) 친구랑 싸운 애 이제 화해했습니다(라고 쓰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민 아나운서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정식으로 입사하기 전이어서 저도 엄청 놀랐다"라며 "부족하고 어린 행동, 경솔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살다가 한 번쯤 머리채 잡고 싸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SBS 입사 당시 본인의 험담을 하는 친구의 메시지를 자신의 SNS에 캡처해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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