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두니아' 이근, 죽은 유노윤호 살렸다…구자성도 구할까(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7-29 19:47 송고 | 2018-07-29 20:20 최종수정
MBC '두니아' 캡처© News1
MBC '두니아' 캡처© News1


이근이 '두니아'에 워프된 멤버들에게 생존 무술을 전수했다.

29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된 MBC '두니아'에서는 공룡에게 쫓기자 구자성을 버리고 도망친 샘 오취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자성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샘 오취리를 원망했다.

망연자실하며 해변에 앉아 있던 이들은 저 멀리서 걸어오는 유노윤호를 발견했다. 죽은 줄 알았던 리더의 귀환에 멤버들은 반가워했다. 유노윤호는 멤버들을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기획했고, 기억상실증 연기에 멤버들도 깜빡 속았다.

유노윤호는 "눈을 떠보니 여기였다"며 자신을 구해준 남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지금 바로 그 남자를 찾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위험한 상황에 멤버들은 유노윤호를 말렸고, 그가 없는 시간 동안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했다. 리더의 부재로 발생한 편갈리기, 그로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결국 유노윤호가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기로 했다. 유노윤호는 화합을 위해 과반수 이상을 설득해야 했다. 그는 딘딘, 박준형, 오스틴, 샘오취리 등 한 명 한 명의 입장을 듣고 스킨십과 명언을 총동원해 설득해 나갔다.

유노윤호의 노력 결과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그의 열정에 멤버들은 "다시 기억을 잃었으면 좋겠다", "공룡이 다시 잡아갔으면 좋겠다" 등의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유노윤호는 죽기 전 폐건물에서 발견한 카세트 테이프를 멤버들에게 공개했다. 카세트를 찾아 나선 유노윤호는 자신을 구해준 의문의 남성과 만났다. 그는 "K를 믿지 마라"고 경고했다. 남성은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었고 테이프 내용을 혼자 듣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근은 이들에게 생존 노하우를 알려줬다. 딘딘은 "우리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공룡과 싸운다. 공룡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은 공룡 이빨을 보여준 뒤 직접 검술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나무막대기를 건넸다.

구자성은 자신을 보고 싶어하는 돈스파이크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제야 그는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죽은 사람들은 자신이 죽은 줄 모른다'는 미주 말을 떠올렸다. 구자성은 샘오취리를 쫓던 공룡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것. 미주가 그를 배웅했다.

딘딘은 이근에게 "유노윤호 형도 죽었는데 살려줬으니 죽은 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그 친구도 살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choyam@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