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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27일 '北여행 금지령' 발표

30일 이내 유예기간 후 시행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7-21 17:59 송고 | 2017-07-21 18:33 최종수정
북한에 약 18개월 동안 억류된 뒤 귀국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 (자료사진) © 뉴스1
북한에 약 18개월 동안 억류된 뒤 귀국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 (자료사진) © 뉴스1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북한 방문을 주선하는 중국 베이징 소재 고려여행사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오는 27일 공식 발표하며, 30일 이내의 유예기간을 둔 뒤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한에 약 17개월 동안 억류돼 있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웜비어의 북한 방문을 주선했던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도 이날 고려여행사와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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