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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픈 것 고쳐줄게"…여성신도 성추행한 목사 구속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6-12-16 11:52 송고 | 2016-12-16 14:00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여성 신도 2명을 성추행한 60대 전직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청수사팀은 16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A씨(61)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2월 중순께 창원시 의창구 소재 모 교회 목사로 있으면서 20대 여성신도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소화기관 치료를 핑계삼아 배에 젤을 바르고 가슴을 잡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이다.

또 지난 2015년 6월 하순께 지인의 모텔을 보러 가자며 또 다른 20대 여성신도를 모텔로 끌고 들어가 입을 맞추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관련 혐의가 불거지자 지난 8월 자신이 소속된 교단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추행의도 없었다. 치유 차원에서 배를 만진적 있고 사랑으로 포옹한 적은 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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