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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카페 모임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여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접근해 금품을 뜯은 혐의(사기)로 A씨(3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B씨에게 "이혼하고 결혼하겠다. 위자료가 필요하다"고 속여 총 5차례에 걸쳐 71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초 B씨에게 사실혼 관계가 있는 동거녀가 있는데도 이를 숨기고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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