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e스포츠 부활?…엔씨·넥슨·넷마블 게임리그 본격 참여

엔씨 '블레이드앤소울', 넷마블 '파이러츠' e스포츠화 추진
넥슨, e스포츠 경기장 열고 대중화 선도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7-11 06:21 송고
지난해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이 승리를 거두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News1

한때 주춤했던 e스포츠 시장이 다시 부활할 조짐이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게임 리그를 출범시키고 있어서다.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와 모바일게임의 부상으로 위축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CJ E&M 넷마블 등 국내 주요게임사들이 자사 온라인게임들을 대상으로 e스포츠화를 추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하고 '블소 월드 챔피언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과 타 해외 진출 국가에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하고 월드컵과 같은 국가 대항전을 열겠다는 취지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지역에서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e스포츠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폐막한 '블소 비무제:임진록'에는 62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블소 비무제를 시작으로 이제 e스포츠화를 본격화한다"며 "블소 전반의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올 하반기에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News1

넥슨은 11일부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앤사이퍼즈 2014 서머'(던파앤사이퍼즈) 시즌을 개최한다. 이번 시즌은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주간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부문 16명과 팀전 부문 8개 팀, 사이퍼즈 부문 8개 팀이 각각 참가해 최종 우승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특히 넥슨은 이번 던파앤사이퍼즈 리그 총상금을 당초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상금 가운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과 함께 최대 규모다. 그외 넥슨은 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리그 역시 꾸준하게 개최하며 국산 e스포츠 종목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에 주력해왔던 넷마블도 신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e스포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이 게임은 각 이용자들이 다양한 해적 캐릭터들 중 하나를 골라 8대8 대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모든 아마추어 이용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PC방 크래시 대회를 매월 1회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대회 아마추어 리그를 분기에 한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연내 e스포츠 공식 프로리그를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임형준 넷마블 PC온라인사업본부장은 "올해 선보일 온라인게임 신작 중 파이러츠가 넷마블 e스포츠 사업의 중심"이라며 "온라인게임 매출 비중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으로 본 블레이드앤소울 비무대회 효과© News1

이처럼 e스포츠 대회 자체가 늘고 이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규모가 늘자 대회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넥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가 개관, e스포츠 활성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게임 채널 스포TV 게임즈도 개국되며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특히 넥슨은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를 생중계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에 출시하고 열린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도 나섰다. 이 앱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하는 리그 일정 정보를 제공하고 경기의 생중계와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경기·행사 시작 전에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황영민 넥슨 e스포츠팀장은 "넥슨 아레나 앱은 정보뿐 아니라 공식 경기 송출채널로서의 역할을 하는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대관신청 시스템 등 온라인에서만 이용 가능한 기능도 점차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u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