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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4.2억명 '라인' 투톱체제로 전환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와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 '공동체제'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5-11 23:04 송고 | 2014-05-11 23:40 최종수정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주식회사 공동대표© News1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주)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2일 관련업계와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라인은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대표로 해 기존 모리카와 아키라와 함께 경영하는 '투톱체제'를 구축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사장은 대외 및 사회공헌(CSR) 활동과 인재확보 등에 주력하는 한편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은 라인(주)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공동대표가 된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은 2001년 온더엣지에 입사해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모바일 사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으며, 2012년 라인에 합류해 계정·제휴 스티커 등 법인대상 사업을 총괄해 왔다.


네이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그 사업영역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부문별 책임경영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네이버재팬(옛. NHN재팬)에서 웹서비스와 라인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라인(주)는 현재 전세계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라인'은 지난해 11월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지 5개월만인 올 4월말 가입자가 4억20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인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6% 성장한 1813억원을 거뒀다. 이는 네이버의 해외매출의 28% 비중이다.


네이버는 라인 기반 서비스의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라인의 대표 상품인 스티커를 일반 이용자들이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서비스를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한데 이어, 상반기 내에 음악서비스인 라인뮤직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라인콜'의 아이폰·아이패드 버전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라인(주)의 경영체제 변화는 신사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인 동시에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네이버도 최근 라인·웹툰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독립조직(셀)을 만드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