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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니콜이 美 CIA요원? 황당 소문 실체 알고보니…

카라 팬 작성한 가짜 기사에서 비롯된 해프닝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2013-12-03 06:40 송고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 © News1

최근 카라의 멤버 니콜을 두고 황당무계한 내용의 게시물이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 게시물은 니콜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요원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마치 기사처럼 작성된 해당 게시물은 '카라 니콜이 미국 CIA 요원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28일 오전 일본의 한 주간지는 익명을 요구한 전 CIA 간부의 증언과 나이 어린 첩보원들 중 일부를 한국에 보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시켜 그들로 하여금 각 나라에 외교적, 문화적인 힘을 행사하도록 하는 계획을 주 내용으로 하는 기밀 문서를 토대로 니콜이 첩보원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니콜이 지난 10월 DSP 측과 재계약하지 않은 데 대해 "(미국이) 카라를 통해 일본과 한국을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두고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 때문에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3대 포털에는 '니콜'의 연관 검색어로 'CIA'가 제시된다. 게시물의 황당한 내용에도 불구, 수많은 누리꾼들이 호기심에 검색해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니콜 CIA설' 캡쳐 화면. © News1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카라 팬사이트 중 한 곳에 올라온 한 회원의 자작글이다. 닉네임 '가**'를 사용하는 회원은 지난달 28일 카라 팬사이트 한 곳에 위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1시30분께 다른 게시물을 통해 이러한 가짜 기사를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니콜에 대한 추측성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출하며 "기사로서의 최소한의 것도 없는 그런 기사를 보면서 차라리 내가 잘 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여기에 니콜 CIA설을 다룬 가짜 기사를 올렸다"고 말했다.


'니콜 CIA 요원' 가짜 기사가 작성된 28일은 니콜이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빵집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일본과 국내 주요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날이다.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에서 니콜과 CIA의 관계를 둘러싸고 벌어진 폭발적인 관심은 결국 한 누리꾼이 만들어낸 '소설'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다.




monio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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