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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원히 기억해야 할 연평도 포격도발

(대전=뉴스1) 안은필 기자 | 2013-11-20 08:53 송고
박선규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 News1

■박선규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


화려했던 단풍의 계절이 끝나가면서 낙엽이 뒹구는 이 시기가 되면 우리는 3년 전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2010년 11월23일 연평부대의 K-9자주포 해상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오후 2시34분 북한이 기습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에 무차별 포격 도발한 사건이다.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심각한 도발 행위였다.


북한의 포격으로 해병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故 서정우 하사는 연평부대 중화기 중대의 공용화기 사수로서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조국수호라는 일념 하나로 포연 속을 가로지르다 적의 포탄에 전사했다.


또 故 문광욱 일병은 사고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기습적으로 퍼붓는 북한의 포격 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달려 나가 전투준비를 하던 중 무자비한 북한군의 포격에 파편상을 입어 전사했다.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토 단 한 평의 땅도 우리 국군들의 피와 땀이 흐른 곳입니다. 모두 목숨 바쳐 지켜낸 국토입니다”라고 백선엽 장군이 말했던 것처럼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피와 땀이 연평도를 지키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우리 대전지방보훈청에서도 연평도 포격 3주기를 추모하며 시민과 학생들이 같이 참여하는 다양한 계기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사 장병 故 서정우 하사의 출신학교인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우회 학생 30여명이 교내 추모행사와 국립대전현충원 전사자 묘역 참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계룡시 고등학생들이 추모엽서 쓰기를 통해 조국과 국민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고, 시민들과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사이버 분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주장하면서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이억만리에서 아시아 극동의 작은 땅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21개국 유엔 참전용사,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참전유공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이룩된 대한민국!!


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온 국민들이 깨닫기 위해서는 단합된 나라사랑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


오는 23일 토요일은 자녀들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흰 국화송이를 바치며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점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나라사랑 체험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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