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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지키자" 서명운동…구단엔 비난 봇물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11-06 07:01 송고


박은선 선수(출처=대한민국 여자축구 팬카페) © News1


한국여자축구의 '풍운아' 박은선(27·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에 대해 축구팬들이 '박은선 구제 및 관계자 징계'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 5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은 "내년에 박은선이 WK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하고, 계속 경기에 뛰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6개 구단 측은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자축구 및 국내축구 팬들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박은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의 주요 내용은 "박은선 선수의 선수 생활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것과 "반인권적, 집단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인 구단 감독들에게 축구협회 차원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서명운동에는 6일 오후 3시 현재 약 630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6개 구단 감독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화가 난 누리꾼들은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구단 홈페이지에 비난글을 올리기도 했다.


고양대교눈높이여자축구단 홈페이지. © News1


누리꾼 '박송*'은 고양 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홈페이지에 "대교 눈높이를 이용하는 학부모와 축구팬의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교육사업을 하는 기업이 인권을 무시하는 이런 행태를 하고 있는 것에 납득이 가지 않네요. 당장 우리 아이의 눈높이 교재와 교육 해지를 할 것이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구단의 공식 사과 및 감독 징계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을 시 대교 불매 운동을 확산시킬 것입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 외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 명이 너무 잘하니깐 퇴출하라고 징징대는 꼴이라니. 너무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온다. 그냥 모든 팀들 해체하길", "김신욱 키 크다고 K리그 다른 구단에서 제재를 가하던가요? 메시가 잘한다고 다른 팀에서 퇴출하자고 하던가요? 진짜 어이 없습니다", "그냥 여자축구팀 다 해체하고 다시 만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