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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28일 개막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13-10-21 04:16 송고
광주문화재단은 28일부터 이틀간 아시아문화마루등에서 '2013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News1

광주 전체가 미디어아트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대형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5·18민주평화광장, 전일빌딩, 아시아문화마루와 시내 갤러리 일대에서 'I Love Media Art'을 주제로 '2013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예술감독 이이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국내외 70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형 건물 외벽 등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시민프로젝트', '시네마 미디어아트','빌보드 미디어아트' 등도 열린다.

28일 오후 7시 5·18민주평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SBS김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독일 브이알 어반(VR/Urban)의 작품 시연, 미디어아트와 빛 퍼포먼스 '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다'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손담비가 장승효·김용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작가로서 데뷔한 소감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아시아문화마루, 옛 전남도청 별관 외벽, 전일빌딩, 고은피부과건물 측면 등 행사장 인근 건물을 스크린 삼아 다양한 영상 작품을 구현한다.

옛 전남도청 별관 건물의 공사현장 가림막에선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 제니퍼스타인 캠프(Jennifer Steinkamp), 스웨덴 F.A.T Lab(Free Art and Technology)등을 비롯해 강이연, 김범, 김영식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일빌딩 외벽에는 다양한 관객들의 움직이는 이미지가 등장해 작품이 완성되는 F.A.T Lab의 'GIF파일과 도시'가 보여진다.
지난해 구 도청앞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의 미디어 파사드 /.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News1

'시민 프로젝트'는 정운학의 '도청 분수대' 와 김태윤의 '혼불'로 구성된다.

'시네마 미디어아트'는 1934년에 설립돼 한국에 현존하는 극장들 중 가장 오래된 극장인 광주극장을 일종의 '갤러리'로 활용해 미디어아트와 예술영화,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개막 다음날인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7시부터 9시30분까지 2차례에 걸쳐 마르셀 드자마(Marcel Dzama, 캐나다), 시몽 굴레(Simon Goulet, 캐나다), 김용호, 김태은 등 작가 12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특별전은 광주CGI센터, 갤러리 리채, 롯데 갤러리, 신세계 갤러리등 갤러리 7곳에서 주홍등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미디어아트 작가 3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빌보드 미디어아트'는 유스퀘어문화관, 양림동파출소 파사드 거리의 전광판을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해 김성연, 박상화, 신도원, 우제길, 정두섭, 진시영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본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와 미국 뉴욕 반주 퍼블릭 등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도 보여줄예정이다.

부대행사로 29일 아시아문화마루에서 ‘미디어 아트와 도시’를 주제로 세미나와 어린이 미디어아트 워크숍&어워즈가 열린다.

이이남 예술감독은 "2013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누구나 부담 없이 미디어아트를 즐기고, 작품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디어아트 도시 광주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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