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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축제 '부산영화제' 개막앞두고 기업마케팅 '후끈'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13-09-26 21:59 송고
부산국제영화제(사진제공=JTI코리아) © News1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겨냥한 기업들의 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잡은 이 영화제를 기다리는 것은 영화팬들 뿐만이 아니다.

영화제 개막작과 폐막작의 인터넷예매가 불과 수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올해 행사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이처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기업들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높다. 후원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이용한 기업알리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 첫해인 2009년부터 시작해 5회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한다. 올해도 프리미엄 스폰서도 활동하며 현금 2억원을 공식후원한다. 또 영화제의 운영을 위해 주차장과 프레스센터 장소를 제공하고 영화제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1억원 상당 제공한다.

10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신세계 센텀시티 1층 분수광장에서 영화제의 모든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임시 매표소가 설치되며 7층에 위치한 CGV 센텀시티는 공식 상영관으로 운영된다. 10월 2일부터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담배회사인 제이티인터내셔널코리아는 2011년부터 3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JTI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건전한 흡연문화를 만들자는 '스모킹 매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동안 해운대 BIFF빌리지 내 'JTI 흡연실'을 운영해 흡연자들의 편의도 돕는다.

영화제와 연계한 여행기획전도 선보이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30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중 부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맛집에서부터 숙박, 즐길거리까지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오 씨클라우드', '아쿠아 팰리스', '파라곤호텔', '농심호텔' 등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들을 최대 73% 할인된 가격인 8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행사제 인근의 '고려홍삼삼계탕', '카페세나클'와 남포동 '블랙스미스', '더 키친올리비아' 등 다양한 맛집과 까페, 부산 여행에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최대 50%이상 할인가에 선보인다.

패션업체도 영화제 마케팅에 합류했다.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스카프를 제작했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에게 스카프 500장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영화제 기간 중 세계 3대 영화제 위원장 등과 같은 영화계 유명인사들에게 루이까또즈에서 특별 제작한 루이까또즈 브리프 케이스를 증정한다.

루이까또즈 김유진 마케팅본부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부산국제영화제에 후원사로 참여한 만큼 루이까또즈만의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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