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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정규노동자 919명 정규직 전환 완료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3-07-29 02:03 송고

인천시가 정규직 전환대상자 1522명 중 919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는 등 고용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와 산하 공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위탁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화 전환을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7월 현재 민간위탁용역근로자 1261명 중 658명을 기간제 근로자로(2년 후 무기계약직 전환), 기간제 근로자 261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시는 전체 비정규직 전환대상자 1522명 중 919명의 정규직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전환 성과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민간위탁용역근로자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시는 2011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우선 시설관리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부분의 민간위탁용역 근로자들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했다.
특히 송영길 시장은 “공기업의 동참 없이 시에서만 시행한다면 공공부문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다”며 공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이에 5월 고용노동부는 각 시도의 공공부문 고용개선 부분에서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민간위탁용역근로자에 한해 60세 정년 후, 65세까지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는 등 고용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시행한 5개 직종(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외에 기타 직종(검침·안내·정비)의 민간위탁용역근로자 516명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하반기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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