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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 권익위 청렴연수원 이명박 전 대통령 휘호석

(충북=뉴스1) 김영재 김용빈 기자 | 2013-07-12 22:01 송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앞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개원 축하 휘호석이 세워져 있다. 2013.7.13/뉴스1© News1 김용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공무원 청렴교육기관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휘호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연수원은 충북 청주시 수곡동 옛 청주지법 청사를 권익위가 인수해 29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전체면적 3224㎡) 규모다.


개원식은 지난해 11월23일 열렸다.


청렴연수원은 정부기관 연수원 중 처음으로 공식적 연수원으로 인가받아 설립됐다고 권익위는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 전 대통령이 개원을 축하해 직접 작성한 휘호를 새긴 휘호석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이 청렴연수원에 선물한 휘호는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이다.


청렴연수원 인근 한 주민은 “청렴연수원에 이 전 대통령의 휘호석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인이 알려줘 알게 됐다”면서 “휘호가 최근 원 전 원장의 구속과 맞물려 묘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 주민은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를 꺼내고는 “기가 차지도 않는다”고 혀를 찾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앞에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고 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개원 축하 휘호석이 세워져 있다. 2013.7.13/뉴스1© News1 김용빈 기자


현정권이 이명박 정권과 선긋기에 나선 형국에서 전 정권 비리가 터져 나올수록 청렴연수원의 이 전 대통령 휘호는 호사가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청렴연수원 측은 이 전 대통령의 휘호석 취재에 “연수원과 관련된 것이냐”는 등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이달 10일 구속했는데, 전직 국정원장이 개인비리로 구속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memo3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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