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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중부대 '탄성' 한남대·목원대 '한숨' 희비 교차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3-07-10 02:37 송고
9일 교육부의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를 둘러 싸고 대전 충남지역 대학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News1
9일 교육부의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를 둘러 싸고 대전 충남지역 대학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역 대학 중 가장 고무된 곳은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출했던 대전대와 중부대다.
또 가장 아쉬워하는 대학으로는 한남대와 목원대를 꼽을 수 있다.

교육부는 9일 충남대ㆍ공주대(국립 1만명 이상), 한밭대(국립 1만명 미만), 공주교대(국립 교원양성), 건양대·대전대·우송대·중부대(사립지방 5000명 이상~1만 미만), 금강대·한국기술교육대(사립 지방 5000미만)등을 선정됐다.

10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위해 외부 대학평가 지표와 내부 성과평가시스템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철저한 학사관리 및 효율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대학 경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통한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이같은 노력 결과 취업률이 2011학년 50.3%1%에서 2012학년 64.5%%로 높아졌다.

전임교원 확보율도 58.6%에서 63.3%으로 증가했다.

특히 법인 법정부담금 부담률도 23.91%에서 110.2%로 대폭 늘어나는 등 각종 평가 지표가 현저히 개선됐다.

대전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취업 능력 향상을 비롯 우수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인프라 구축, 장학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대 역시 전임교원확보율와 장학금 지급율 등을 끌어 올리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효율적인 학사운영,교육과정 개편 등에 주력했다.

취업률의 경우 2011학년 53.4%에서 58.1%, 전임교원확보율은 51.7%에서 66.6%,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105만3000원에서 159만5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중부대 관계자는 " 이번 선정으로 취업 촉진과 취업 역량, 교수학습 지원사업,글로벌 역량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목원대의 경우 대전대와 같이 재정지원제한대학 등에서 탈출한 뒤 이번 선정을 위해 지표 향상에 주력한 만큼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목원대는 지난해 입학 정원을 254명(16.9%)감축하는 자발적 구조 조정을 단행, 교수 1인당 학생비율과 교사확보율 등을 향상시킨 바 있다.

한남대는 이번 선정에 앞서 자체 분석한 결과 각종 지표에서 크게 뒤지지는 것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불발되자 아쉬워 하고 있다.

특히 건양대·대전대·우송대·중부대(사립지방 5000명 이상~1만 미만)와 달리 사립지방 1만 이상 그룹에서 경쟁하는 만큼 더욱 완벽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사립지방 1만 이상 그룹에서 선정된 대학은 경성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동서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조선대 등이다.

다만 한남대는 7월중 발표되는 '산업단지 캠퍼스 사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3년 간 30억여원을 지원받는 국책 사업이다.

한남대는 2012년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매년 30억씩 5년 간 총 150억을 지원받는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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