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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깡패 용팔이' 사랑의교회 석유 난동

12년간 신도...오정현 목사 설교중단에 불만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3-07-01 05:11 송고 | 2013-07-01 05:22 최종수정


서울 서초경찰서는 교회 내부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며 난동을 피운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정치깡패 용팔이' 김용남씨(6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 내부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예배가 끝난 직후 4층 당회실에 올라가 "나 하나 죽어 문제가 해결되면 죽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년 동안 이 교회 신도로 지낸 김씨는 오정현 담임목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교회가 설교 중단 조치를 내리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깡패 용팔이'로 유명한 김씨는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을 방해하고자 지구당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당원을 폭행했던 인물이다.


한편 교회 측은 같은날 오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8년 '신약성경에 비춰 본 제자 훈련 설교'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오 담임목사는 지난 3월 논문표절 논란이 일자 6개월간 설교를 중단하는 등 자숙의 시간에 들어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