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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중계'의 힘…네이버도 놀랐다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02-24 00:01 송고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전세계 73개국에 생중계된 샤이니 컴백쇼 © News1



요즘 네이버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네이버 뮤직에서 실시간 생중계된 '샤이니 컴백쇼'를 전세계 73개국 네티즌들이 시청했기 때문이다. 일본·동남아·중국·미국 순으로 접속자가 많았다.


이 중계를 본 전세계 10·20대들만도 무려 12만명. 지난 1월 '소녀시대 V 콘서트' 60개국을 뛰어넘는, 샤이니의 말 그대로 '글로벌한 인기'와 높은 위상을 실감케 한 장면이다.


특히 모바일 트래픽이 PC보다 2배가량 더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측이 예상하는 이번 쇼케이스의 중계효과는 역대 최고. 유ㆍ무형의 광고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파급력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추산이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이 뜨고 있다. 쇼케이스나 기자간담회, 제품발표회 등 '글로벌 동기화' 시대를 맞아 국경을 넘는 소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뒤 이런 흐름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유스트림이 지난해 온라인 중계한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는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145개국에서 시청했다. 이곳에서 지난 1월 생중계된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무려 168개국, 20만명이 지켜봤다.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 News1



이런 기세를 이어 유스트림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을 오전 11시부터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와 외국인 시청자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 현장을 동시통역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몇 개국에서 이날 취임식을 지켜볼지도 관심이다.


지난 20일 한국GM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한 '쉐보레 트랙스' 신차발표회는 50개국의 네티즌들이 지켜봤다. 지난해 10월 쉐보레 말리부 출시행사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 약 47만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바 있다.


이렇듯 실시간 생중계는 스마트폰의 보급, 트위터·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형서비스(SNS)의 확산과 맞물리면서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홍보팀의 이소영 과장은 "스마트폰 등 첨단 모바일기기 이용자가 늘면서 세계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국경이 없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은 기업, 연예인들에게 이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힘이자 주요한 글로벌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