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미·이란 양해각서 초안에 상호 선제공격 금지·해협 재개방 담겨"

로이터, 이란 파르스·타스님통신 인용 보도
美악시오스도 해협 재개방 포함 초안 보도

3D 프린터로 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 뒤로 호르무즈 해협 지도가 보이는 일러스트. 2026.01.0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 매체가 미국과 이란 간 잠재적인 양해각서(MOU) 초안에 상호 선제공격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담겼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강경 성향 파르스통신은 이날 양해각서 초안에 미국과 동맹국은 이란과 이란 동맹국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대신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선제 군사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양해각서에 미국이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를 면제할 예정이며 양해각서에 따라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절차엔 30일의 기간이 할당되며 핵 협상엔 60일의 기간이 설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란은 핵 문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타스님은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의 최종적인 부분들과 세부 사항들이 현재 논의 중으로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양해각서에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 연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의 석유 자유 판매 허용, 핵 프로그램 제한을 위한 협상이 명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