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I 버블 우려, 미증시 일제 하락…S&P500 4일 연속↓(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또다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부상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7%, S&P500은 0.83%, 나스닥은 1.21%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다우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S&P500은 4일 연속 하락, 지난 8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한때 9만달러가 붕괴한 것도 기술주 약세에 한몫했다. 이는 월가에서 위험 감수 현상이 줄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가 AI 버블 우려로 2.81%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아마존이 4.43%, 마이크로소프트가 2.70% 급락하는 등 7대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88% 하락했지만 리비안은 0.81%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2.31% 급락,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9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전일 9만달러가 붕괴했던 비트코인은 9만달러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리플은 5%, 솔라나는 9% 정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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