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도 남부에 100억불 투자…대형 데이터센터·AI 허브 설립

미국 뉴욕시 맨해튼 자치구에 있는 구글 건물에 간판이 붙어 있다. 2020.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자료사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자치구에 있는 구글 건물에 간판이 붙어 있다. 2020.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더라 프라데쉬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허브를 설립하기 위해 100억 달러(약 14조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더라 프라데쉬주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글이 항구 도시 비샤카파트남에 AI 인프라, 대규모 에너지원, 확장된 광섬유 네트워크를 결합한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계약은 이날 중 체결되며 구글의 안드라 프라데쉬주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라 로케쉬 안드라 프라데쉬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데이터가 새로운 원유(data is the new oil)인 시대에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