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독점 우려, 엔비디아 오늘은 3% 급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엔비디아가 오늘은 반독점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며 3% 가까이 급락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82% 급락한 178.4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3440억달러로 줄었다.
전일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 주가가 3.97% 급등했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10GW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10기가와트는 400만에서 500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해당한다"며 "기념비적인 규모"라고 기염을 토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일각에서 독점 우려가 나오고, 1000억달러 투자가 모두 집행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며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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