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후폭풍 지속, 리플 연일 급락…2.38달러까지 떨어져(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연일 랠리했던 시총 3위 리플이 한국 계엄령 충격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연일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8.71% 급락한 2.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그 후폭풍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전일에도 리플은 9% 이상 폭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최근 리플은 한국의 개미들이 매집함에 따라 지난 3일 2.84달러까지 치솟아 시총 3위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등극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특히 지난 2일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 거래량은 4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27% 이상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령한 지난 3일 늦은 밤 이후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
한국의 계엄령 정국이 어느 정도 해결돼야 리플이 반등 모멘텀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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