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러 핵무기 추가 감축안 제안할 듯"(종합)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진행할 예정인 연설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핵탄두 보유기수를 각각 1000기 수준으로 줄이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유럽에 배치한 전략 핵무기를 감축하는 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냉전시대 핵태세를 넘어서기 위해 러시아와 이같은 감축안 협상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유럽 내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감축 목표를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들과 협력해 러시아와 함께 검토가능한 안을 고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오바마 1기 행정부 때 핵탄두 보유기수를 1550기로 줄이자는 내용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맺은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독일을 취임 이래 첫 공식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8회의 기간 별개로 가진 양자회담에서 이같은 핵무기 감축안에 동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