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외교위, 대이란제재 확대 승인

대(對)이란제재를 자동차·광산업 분야와 이란의 외화보유고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이란핵저지법안(Nuclear Iran Prevention Act)'은 22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법안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일일 50만 배럴 미만으로 제한하고 해외 외환보유고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제재를 받는 이란 기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번 조치가 이제껏 도입한 이란 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제재는 이란의 금융과 에너지 산업에만 집중되어 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이란의 아킬레스건을 칠 때가 됐다"며 "이란은 석유 수익 없이는 핵무기 개발이나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지원에 필요한 현금을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법안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수개월 내 상원 투표를 거치게 된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