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北, 이지마 방북 통해 6者 분열 노려"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나리타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언젠가 도발에서 대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할 것"이라며 "각국의 입장 차이를 이용해 분열을 꾀하려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이지마 참여의 방북을 대외적으로 선전하며 북·일 대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은 "북한이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겠다고 밝힌 미국 정부의 방침을 가로막아 자국에 대한 '포위망'에 숨통을 틔우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이같은 속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핵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일본 측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마 참여의 방북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던 데이비스 대표는 "일본 당국 관계자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