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뢰 제거하러 가다 원숭이에 잡혔다?…美해군 병사 후송
"작전 차질 없어"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기뢰 제거함에 배치된 미국 해군 병사 1명이 태국에서 정박 중에 아시아 원숭이에게 긁힌 후 모항으로 후송됐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해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매설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4월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기뢰대응함 USS 치프함과 USS 파이오니어함을 파견했다.
이후 84명의 해군 장병이 탑승한 USS 치프함이 태국 푸껫에 기항했을 때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해군 전자 기술병 1명이 해안에서 원숭이를 만나 긁히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병사는 적절한 치료 처리를 받기 위해 USS 치프함의 전방 기지인 일본 사세보로 후송됐다.
해군은 이번 사건으로 USS 치프함의 임무는 지연되지 않았으며 병사는 괜찮다고 밝혔다.
미국 제7함대 대변인은 사건 사실을 확인하며 "작전엔 차질이 없었고, 임무 수행에도 지연이 없었다"고 말했다.
병사가 어떤 종류의 원숭이가 관련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푸껫은 마카크 원숭이가 서식지로 유명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카크 원숭이가 B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원숭이에게 물린 사람은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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