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김영남 별세 애도…"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위원장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 생전 여러 차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중조(북중) 전통 우호 협력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 측은 그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 왔으며,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부전'으로 전날(3일) 97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새벽 1시 김 전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자신의 이름이 적힌 화환을 진정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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