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공세 완화, 홍콩 제외 아증시 소폭 하락에 그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6.05포인트(0.72%) 내린 3584.55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1포인트(0.12%) 오른 860.49에 장을 마쳤다. 2025.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6.05포인트(0.72%) 내린 3584.55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1포인트(0.12%) 오른 860.49에 장을 마쳤다. 2025.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공격의 강도를 크게 완화하자 아시아증시는 홍콩 항셍지수를 제외하고 소폭 하락에 그쳤다.

13일 한국의 코스피는 0.72%, 호주의 ASX는 0.84% 하락했다. 일본은 휴장이었다.

13일 오후 4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23% 하락에 그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1% 미만 하락에 그친 것.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3.56%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었다.

다만 홍콩의 항셍지수는 2.20% 급락하고 있다. 이는 항셍지수가 올 들어 급등했었고, 아시아 자본시장의 허브로 국제 정세를 민감하게 반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주말 희토류 수출 통제를 이유로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대중 공세를 크게 낮췄다.

그는 12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에 도움을 주고 싶을 뿐 공격할 의도는 없다”고 밝히고 “11월 1일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그 이전에 100% 관세를 취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홍콩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증시는 1% 미만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