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이번 주 FTA 체결…이스라엘 경제·외교장관 방한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경제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스라엘이 이번주에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제부는 이번 FTA를 통해 관세를 철폐하고 투자 안전망을 제공해 양국 간 무역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제부는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약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했으며 이스라엘에 수입된 상품과 서비스가 이중 3분의 2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FTA를 통해 이스라엘이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의 95% 이상이 무관세가 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경제부는 중국, 베트남, 인도와도 유사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외교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비 아쉬케나지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아미르 페레츠 경제장관이 오는 10~13일 방한하는 동안 FTA 서명식이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