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신 초계기 결함...무기한 비행중지
일본 해상 자위대가 지난 3월 도입한 최신예 초계기 P1이 심각한 결함으로 결국 비행이 중지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월 첫 배치 후 현재 시험 운용중인 P1 초계기에서 지난달 13일 실시한 비행시험 도중 엔진이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기체는 비행 중 고도 8000m 상공에서 갑자기 제1제트엔진의 연소가 불안정해지더니 결국 정지했다.
이후 추력이 떨어진 기체는 승무원이 엔진을 수동으로 다시 가동시켜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에서 실시된 이번 실험은 이달 말 추가 배치될 예정이었던 기체에 대한 비행 시험으로 P1제조사인 가와사키 중공업이 진행했다.
결국 방위성은 이날 오후 6월 말 가나가와현 아츠기항공기지에 P1 2대를 추가 배치하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미 배치된 2기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함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무기한 비행을 중지했다.
고도의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가진 P1은 배치된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진행된 P3C 초계기의 후계모델로 개발됐다.
가와사키 중공업 등 일본 자국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방위성은 당초 올해안에 7대, 총 70기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신문은 방위성이 일본 근해 경계 감시의 '기둥'이라고 치켜세웠던 P1의 비행중지 사태로 향후 감시 체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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