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中시진핑과 언제든 만나겠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금융중심가 '시티'에서 강연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News1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금융중심가 '시티'에서 강연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News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언제라도 정상회담을 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강연에서 냉각된 중일관계에 대해 "항상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측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정상회담 등 정부간 교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치 않냐는 질문에 "양국은 서로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문제가 있어도 대화는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놓고 힘을 배경으로 상황을 바꾸려는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지만 일본은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전화회담에서 중일 정부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을 배경으로 지적했다.

bae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