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시진핑과 북한·시리아 문제 논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AFP=News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AFP=News1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진핑(周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전날인 18일 베이징에 도착한 반 총장이 이날 화려하게 장식된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났다며 시 주석이 '원칙에 입각한 입장'에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으로 한반도 내에서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됐다. 때문에 외교 소식통들은 회담에 앞서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인 중국이 북한의 도발행위를 자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관계자는 "러시아와 함께 시리아 정권에 호의적인 중국과 달리 반 총장은 시리아 정권에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다"며 중국과 논의가 필요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반 총장과 시 주석의 대화 도중 소말리아 소재 유엔지부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슬람 반란군은 소말리아 유엔지부를 공격해 최소 8명이 죽였다.

반 총장은 21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의 새 지도부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wit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