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에게 미국과의 대화재개 지원 요청
북·중 첫 전략대화...北 대화 나서나
북한이 중국과 첫 전략대화를 열고 중국측에 미국과의 대화 재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베이징에서 만나 북·중 전략대화를 가졌다며 "북·중 관계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중 양국은 처음으로 전략대화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북한과 중국이 작년과 재작년에도 중국공산당과 조선로동당의 전략대화를 실시한 바 있으나 외교당국간의 전략대화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6월말 중국 방문 전에 균열이 발생했던 북·중 관계가 회복됐음을 강조해 한국에 대항하려는 북한의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통신은 북한이 중국측에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북한측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도발행위를 자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추정했다. 통신은 중국이 전략대화를 통해 북한측에 미·중 정상회담의 내용을 설명하고 긴장완화를 위한 북한의 노력과 핵실험 등의 도발행위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번달 초 중국의 시진핑(周近平) 국가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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