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미군에 매춘 활용 추천 발언 철회·공식 사과

종군 위안부 발언 철회·사과는 없어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 AFP=News1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오키나와 주둔 미군에 풍속업(성매매업) 이용을 추천했던 발언을 철회했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25일 오전 요미무리 TV프로그램에 나와 주일 미군에 풍속업을 활용하라고 추천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며 철회의사를 밝혔다.

하시모토 시장이 최근 일련의 발언에 대해 철회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과거 일본군의 종군 위안부 발언에 대해서는 철회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풍속업이라는 말은 잘못이었다"며 "미군의 성범죄를 줄이기 위한 진심을 전달하고자 그러한 발언을 했다. 비판 받을 것을 알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과 미국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종군 위안부에 관한 발언에 대해서는 철회도 사과도 없었다.

하시모토 시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하면 세계 각국에서 비난을 받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전쟁터에서 성 문제를 금기시하면 여성의 인권은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7일 일본 주재 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