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표준시 2시간 앞당기자"…국제금융 중심 구상
도쿄 금융 시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문을 여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 표준시를 2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놓고 일본 정부가 검토에 돌입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제 금융기관의 본사를 일본에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노세 나오키(猪瀨直樹) 도쿄도 지사가 주장한 내용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채택 예정인 성장전략에 표준시 방안을 포함시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이노세 지사는 이날 정부가 주최하는 산업 경쟁력 회의에서 자신의 표준시 변경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도쿄 표준시가 2시간 앞당겨질 경우 외환시장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게돼 세계시장에서 도쿄의 존재감이 높아질 것이라 진단했다.
특히 저녁이 지나서야 유럽의 금융시작이 시작되는 현재의 상황에 반해 표준 시를 2시간 앞당길 경우 도쿄와 런던, 뉴욕 등 다른 주요시장 간 개장 시간의 차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여름에는 비슷한 효과로 에너지 소비 절약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일본의 표준시는 1886년 결정된 이후 한번도 변경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2년 표준시를 앞당긴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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