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시모토 "한국군도 베트남전서 위안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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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으로 파문을 빚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이번에는 "한국군도 베트남전에서 성적인 문제로 여자를 이용했다"며 물타기를 시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는 20일 밤 일본유신회의 한 행사에 참석해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이 전장에서 성을 목적으로 여성을 이용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일본도 나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대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도 모두 같은 짓을 했고 더 말하자면 2차세계대전 후 베트남전에서 한국군도 전장에서 성을 목적으로 여자를 이용했다"며 위안부 피해국인 한국까지 거론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했다.

그러면서 일본만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억울하다는 기존의 논리를 반복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지난 13일 "위안부는 당시 상황을 볼때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라며 위안부 제도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발언에 이어 매춘을 권유하는 발언으로 국제적 논란을 자초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아사히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00가구에 이르는 조사대상자 중 75%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제가 거의 없다" 또는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마이니치 신문이 진행한 조사에서도 71%가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답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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