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전쟁 재개 가능성 작지만 어떤 공격에도 대비"
"탄창 가득 채우고 대기 중…남부 해안을 적의 무덤으로 만들 것"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의 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이 미국과의 전쟁 재개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어떠한 공격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27일(현지시간) IRGC 해군의 모하마드 아크바르자데 정치 담당 부국장이 "적의 약세로 인해 전쟁 가능성은 작지만, 군은 탄창을 가득 채운 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란의 남부 해안 양 끝에 위치한 차바하르에서 마흐샤르에 이르는 지역을 "침략자들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5일 이란 남부에서 기뢰 설치 선박과 미사일 발사 기지에 대해 자위적 공습을 실시하고, 이란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국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도 외교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최고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중재국인 카타르 도하를 방문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슬람 국가 지도자들과의 연쇄 통화에서 "전쟁과 지역 긴장 종식을 위한 '품위 있는 틀'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에게 위대한 합의가 되든지 아니면 합의가 없든지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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