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아직 완전히 협상 되지 않아…제대로 된 합의할 것"
"이란에 현금 주고 핵무기 길 열어준 오바마와 정반대일 것"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과 아직 완전한 협상을 한 것은 아니라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보다 나은 합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이란과 합의한다면 좋고 제대로 된 합의일 것"이라며 "이란에 막대한 현금을 주고 핵무기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준 오바마가 한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행정부는 2015년 서방 제재 완화를 대가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를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JCPOA를 파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합의는 정반대인데 누구도 그것을 봤다거나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아직 완전히 협상되지조차 않았다"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만 하는 패배자들 말을 듣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나쁜 합의는 하지 않는다"며 "오래전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던 그들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게시물에서는 "대표단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합의가 도출되고, 인증된 후, 서명될 때까지 봉쇄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의 석유 자유 판매 허용,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을 위한 추가 협상 등을 명시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외교부는 양측이 MOU를 먼저 합의한 뒤 30~60일 이내 핵 문제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거쳐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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