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주민 시신 45구 가자지구로…총 90구 반환
하마스, 휴전 이후 시신 8구 송환
이스라엘군 "시신 1구 인질 아냐"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로 팔레스타인 주민 45명의 시신을 반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인도한 시신은 총 90구다. 전날 반환된 45명의 시신은 가자지구 나세르 의료센터로 인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사망한 이스라엘인 1명당 팔레스타인인 15명의 시신을 인도하기로 돼 있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3일 생존 인질 20명을 전원 석방했지만,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중 4구만을 우선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이스라엘인 시신 3구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추가로 인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법의학 검사 결과 1구의 신원은 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내 강경파는 하마스가 시신 인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구호물자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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