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 보고서, 평화적 핵개발 입증"

이란 정부는 23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새 보고서가 이란이 국제사회 제재에도 '평화적인' 핵개발에 진전을 봤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알리 아쉬가르 솔타니에 IAEA 주재 이란 특사는 이날 비엔나에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IAEA의 보고서는 이란 핵개발의 "기술적·과학적 성공"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IAEA는 앞서 발표한 분기보고서에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지난 3개월 사이 우라늄 농축용 신형 IR-2m 원심분리기 700기와 구조물이 대거 증설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들 시설은 아직 가동에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솔타니에 대사는 해당 보고서가 "핵 재료와 활동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과 "모든 원심분리기와 우라늄 하나하나가 IAEA의 감시 하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아락 핵시설 개발 국면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AEA는 아락의 연구용원자로에도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시설 설비가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수로에 관해서는 이란 측이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란은 평화적인 우라늄 농축 권리를 내세우며 국제사회가 제기한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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