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 사태 악화시키는 행동 자제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지금 같은 중대한 시기에 시리아 내전 국면을 흔드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5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시설 공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당시 공격이 시리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시리아 내 무기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고 주장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S-300 미사일 포대를 매각하기로 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은 "이스라엘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푸틴 대통령과) 지역내 안정과 안보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서로 직접 대화할 수 있던 놀라운 기회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이 회담에서 러시아의 무기 매각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zyea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