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지지 국가들, 다음주 요르단서 회동

미·러 제안 국제 평회회담이 주요 의제

©AFP=News1

시리아 반군을 지지하는 국가들의 모임인 '시리아의 친구들'이 다음주 요르단에서 회담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사바흐 라페이 요르단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미국, 영국, 프랑스, 터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외무장관들이 다음주 중반께 암만에서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라페이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앞서 이스탄불과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시리아의 불상사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최근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 행보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과 연계해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 평화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에 폭력 행위 중단과 과도정부 설립을 촉구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추가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평화회담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리아 반정부 단일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SNC)은 내전을 끝내기 위해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축출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안을 반긴다는 입장을 내놨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