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중국은 아프리카에 자극제"
주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적 성공이 아프리카 경제에 자극제가 된다고 칭송하면서도 더욱 공정한 거래 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회담 후 "더 나은 미래에 닿기 위해 우리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한 아프리카는 중국의 성공을 희망의 원천이자 자극제로 여긴다"며 "중국의 성장은 그 사례를 따라가려 하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주마 대통령은 이날 무역과 투자, 교육, 인프라 개발, 해양 관리 등에 관한 협약 여러 건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에 이어 이날 남아공을 찾은 시 주석은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맺은 관계들을 소중히 여긴다며 이를 존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상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서로가 각자의 성장을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정치적 신뢰와 경제 협력 강화, 국민들간의 교류 확대, 양국민의 이익 창출을 위한 협력 수준 증진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중국을 남아공 최대의 무역 협력국이자 "긴요한 투자자"라고 표현하며 지난해 양국 거래 규모가 총 217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자국 국세청 통계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이제 양국 거래에 더 공정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의 대(對) 중국 수출은 890억 란드에 머무는 반면 수입은 1120억 란드에 달한다.
한편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개막하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담 참석차 더반으로 이동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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