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이란 고대유적 세계위험유산서 제외

유네스코가 18일(현지시간) 이란 고대 요새 도시 밤(Bam)을 '세계 위험 유산'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3년 대지진으로 유적 대부분이 파괴된 밤(위)과 1975년 지진 발생 전 밤의 모습(아래). © AFP=News1
유네스코가 18일(현지시간) 이란 고대 요새 도시 밤(Bam)을 '세계 위험 유산'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3년 대지진으로 유적 대부분이 파괴된 밤(위)과 1975년 지진 발생 전 밤의 모습(아래). © AFP=News1

유네스코가 이란 고대 요새 도시 밤(Bam)을 '세계 위험 유산(World Heritage in Danger)'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네스코는 1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시작된 연례총회에서 2003년 대지진으로 유적 대부분이 파괴된 밤의 관리 및 보호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성명을 통해 "밤의 남은 유적들이 충분히 복구됐으며 관리 역시 안전하다고 할만큼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고원 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밤은 진흙을 이용해 만든 도시 중 한때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7~11세기 전성기를 누렸다.

약 2만6000명이 숨진 지난 2003년 대지진 당시 대부분 건물이 파괴되면서 이듬해인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위험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10일 동안 열리는 프놈펜 총회에서는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와 시리아 고대 유적 6곳을 세계위험유산에, 일본 후지산과 니제르 아가데즈 등 31개 유적을 세계 유산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