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버냉키발언·中지표저조에 약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란 소식과 중국의 저조한 경제지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범유럽지수인 FTSE300지수는 8시5분(현지시간) 현재 전장대비 1.5% 하락한 1162.19를 기록 중이다. 유로존의 우량주들로 구성된 유로 STOXX 50지수는 전장대비 2% 하락한 2631.8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광산주가 중국에서 나온 저조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가장 하락 폭이 컸다.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이 발표한 HSBC제조업PMI는 5월 49.2에서 6월 48.3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다.
스위스의 명품 업체인 스와치와 리슈몽도 하락했다. 거래인들은 이것이 스위스의 저조한 수출 실적에 따른 결과라고 보았다.
글로벌 증시는 지난 달 수년래 최고치 기록에서 물러났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양적완화 정책은 그동안 채권수익률을 낮췄고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성이 더 높은 증시로 몰렸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19일 연준이 올해 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마킷츠 투자운용의 대런 코트니 쿡 대표는 "저조한 중국 지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증시 결정요인이다"고 말했다.
코트니 쿡 대표는 다음달 독일 닥스지수가 2%이상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8000포인트에 닥스지수 7월 만기 풋옵션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풋옵션은 장차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금융상품을 정해진 가격으로 판매할 권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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