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QE축소 시작점 12월로 베팅
골드만삭스의 잰 해츠지우스와 스벤 자리 스테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노트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매파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현행의 양적완화(QE) 축소를 오는 12월 시작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QE를 중단하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에 더욱 주목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19일 FOMC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경제지표가 연준의 전망과 부합한다면 현행의 채권매입 규모를 올해 말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 경제가 계속 성장궤도를 이어간다면 QE가 내년 중반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츠지우스와 스테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경제성장 전망을 향상한 것도 주목된다며 이는 연준이 매파적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2.6%로 지난 3월의 2.3~2.8%보다 낮췄지만 내년 전망치는 종전 2.9~3.4%에서 3.0~3.5%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종전 7.3~7.5%에서 7.2~7.3%로 낮췄고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6.7~7.0%에서 6.5~6.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연준의 전망에 대해 지나친 낙관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에서 "실업률이 지난 3월 이후 0.1%포인트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준의 실업률 전망은 놀라울 정도로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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