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엔/달러 95.44엔...유로화 강세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장에 비해 1% 가량 상승하며 95.44엔에 장을 마쳤다.
엔화가 지난주에는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 때 엔/달러 환율이 93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FOMC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해 19일 경제상황 평가와 통화정책 입장을 담은 정기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 발표 30분 후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했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시장분석가는 "이날 엔/달러 상승은 연준이 3분기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보여준다"며 "FOMC 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소폭 상승해 디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연준은 한숨 돌렸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가 0.4% 감소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달 CPI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2%에는 못 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다.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강세다.
독일 ZEW 유럽경제리서치센터가 이날 발표한 6월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데 힘입어 미 달러 대비 유로화가 4개월래 최고점 1.3415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보다 0.2% 상승한 1.33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화 대비 유로화도 전장보다 1.12% 상승한 127.77엔을 기록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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