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연준 경기부양 축소 우려 완화에 상승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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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 경기부양책 조기 축소우려감을 진정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돼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8.38포인트(0.91%) 상승한 1만531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2.76포인트(0.78%) 오른 1651.8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0.05포인트(0.87%) 상승한 3482.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날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시작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월 850만 달러 양적완화 규모가 언제 축소될지 가늠하고자 애쓰고 있다.
연준은 그동안 실업률을 6.5%로 떨어뜨리기 위해 물가상승률이 2.5%를 넘지 않는 한 제로(0)에 가까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연준,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양적완화 유지 전망
연준의 정책 결정은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개선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연준이 현 주순의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달 22일 미국 경제가 충분하게 강해지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이 발언으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졌다.
JP모간 펀즈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증시가 상승한 이유는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우려감을 줄인 탓도 있으나 미국 경제가 양적완화 없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켈리 전략가는 "시장은 아직 신중하게 봐야 하고 불투명한 점도 있다"면서도 "그래도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고 장기간 동안 확장이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전장 대비 2.4% 오른 24.33달러에 거래됐다. 이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다.
광산업체인 클리프 내추럴 리소시스는 전장 대비 5% 급등한 18.59달러를 기록, S&P 500지수 중 가장 실적이 좋았다.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전장 대비 3.9% 오른 13.75달러에 거래돼 나스닥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보잉은 이날 파리 에어쇼에서 대형 드림라이너 기종을 선보였다. 저연비 장거리 제트기 시장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와 첨예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 보잉은 전장 대비 1% 오른 104.08달러에 거래돼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애널리스트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 S&P 500지수 예상 평균치는 1700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S&P 500지수는 19% 상승해 2009년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발언 이후 변동성이 확대됐다. 일일 변동 범위는 확대됐고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나타내는 CBOE 유동성지수는 이번 분기 들어 지금까지 31% 올랐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 디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연준은 한숨을 돌렸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7% 상승, 물가상승률 압력이 진정됐음을 나타냈다.
월터 에너지는 전장 대비 16.5% 오른 1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5억5000만 달러의 차입금 차환 계획을 취소해 주가가 지난 2거래일 동안 20% 급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호멜 푸드는 전장 대비 3.6% 하락한 39.2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연간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S&P 500지수 중에선 가장 실적이 저조했다.
어도비 시스템은 장 종료 후 전장 대비 4.2% 오른 45.2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NYSE, 미국증권거래소(AMEX), 나스닥에서는 54억3000만 주가 거래됐다. 이는 올해 현재까지 일일 평균거래량인 63억6000만 주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상승주가 상승주보다 2대 1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도 상승주가 하락주보다 2대 1로 많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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