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감] 연준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다우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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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이 18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무됐다.

뉴욕증시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38포인트(0.91%) 오른 1만5318.23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대비 12.77포인트(0.78%) 상승한 1651.81로 마감됐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보다 30.05포인트(0.87%) 오른 3482.18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프랑스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0.69% 오른 6374.2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8% 하락한 3860.55로 독일 DAX지수는 0.17% 뛴 8229.51로 각각 마감했다.

FOMC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해 19일 경제상황 평가와 통화정책 입장을 담은 정기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 발표 30분 후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9월께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해 내년에 중단할 것으로 보고 당장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변경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간펀드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준이 바로 내일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늘었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연준의 양적완화 없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도 뉴욕증시 상승세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소폭 상승해 디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연준은 한숨 돌렸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가 0.4% 감소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달 CPI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2%에는 못 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다.

◇ 엔/달러 환율 95.44엔...국제유가 상승, 금값 하락

엔/달러 환율은 전장에 비해 1% 이상 상승하며 95.44엔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던 엔화로 지난주에는 장중 한 때 엔/달러 환율이 93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도 미 달러 대비 강세다. 민간연구소가 발표한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데 힘입어 4개월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보다 0.2% 상승한 1.339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가격은 전장보다 2/32 하락했고 수익률은 2.185%를 기록했다. 미 국채 30년물 가격은 전장에 비해 5/32 상승했고 수익률은 3.34%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증가로 상승했다.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시리아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으나 사태 해결 방안을 놓고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55센트(0.5%) 오른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장보다 67센트(0.7%) 오른 배럴당 98.44달러에 체결됐다.

한편 금값은 하락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NYMEX 전자거래에서 전장보다 16.2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366.90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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